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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미니 지금까지의 허접한 사용 소감
hongjuny
151.♡.244.250
2005.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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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맥 미니가 도착한 다음 현재까지의 사용 소감입니다. 뭐 얼마나 써 봤다고 벌써 소감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직은 성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술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일단 처음 느낌 등을 적어보면...
1. 옆면을 둘러싸고 있는 알루미늄 몸체, 그리고 하얀 파워 램프 등은 마치 G5 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감촉이나 외양 등이 무척 단단해 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USB 외장 DVD 와 거의 비슷한 크기에 컴퓨터가 모두 집적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도록 충실해 보이는 컴퓨터입니다. 그리고 큐브와는 달리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만한 크기와 디자인입니다. 큐브는 획기적으로 작고 특이한 디자인으로 매니아들의 인기를 끌지는 모르지만, 어디에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맥 미니는 분명 큐브보다도 훨씬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외장 하드 들고다닐 정도의 정성이라면 충분히 맥 미니도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2. 소음이 적습니다. 2.5 인치 하드 드라이브는 작은 크기 때문에 선택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덕분에 일반 3.5 인치 하드디스크에서 들리는 고주파 소음이 없습니다. 그 대신 2.5인치 특유의 덜커덕 소리가 가끔씩 들리긴 합니다만... 평상시의 팬 소리도 무척 적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 팬의 회전이 증가하면서 소음이 다소 거칠게 들려옵니다만, 다른 피씨 제품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소음이며, 제가 가지고 있는 이머신 노트북보다도 소음이 적습니다. 저소음 하면 G5 도 한 가닥 합니다만, 맥 미니는 그보다 더 적습니다. 그리고. 냉각 성능도 아주 우수합니다. 열기는 뒷면에 있는 벤트로 배출되는데, 아직은 겨울철이라 엄밀한 측정은 불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PowerPC 의 고질적인 발열 문제는 맥 미니에서는 없는 듯 합니다. 역시 농익은 G4 기술의 총합이라고 봐야할까요?
3. 속도...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작업들, 오피스 제품들을 움직일 때에도 그렇고, iTunes 과 iDVD 를 같이 작동시켜봐도 어느 한쪽이 튀는 일이 없고, G5 에 비교하면 느린 편이지만 Matlab 도 잘 움직이고... 그라지 밴드가 G4 에서 그렇게 쓰기 어려운가요? 사실 저는 그라지 밴드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서... 하지만, 음악하시는 분들, 파워북에 그라지 밴드 설치해서 잘 사용하시지 않을려나? 그렇다면 맥 미니에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하겠지요?
4. CHUD 툴을 설치해보니 프로세서 항목에서 L2 캐시가 Disabled 되어 있더군요. 혹시 그것이 default 값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저전력과 저발열에 도움을 주고 있지 않았는가 생각도 합니다만, L2 캐시를 다시 올려놓고 봐도 특별히 열 발산이 무지막지 높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이것은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5. 내장 스피커가 참 재미있네요. 마치 옛날에 컬러클래식을 쓰는 기분이 듭니다. 옛날 컬러클래식 스피커는 공명 효과를 주는 플라스틱이 달려 있었는데, 맥 미니는 그런것도 없이 어떻게 동일한 느낌을 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6. 아직 뜯어볼 용기가 안 나는군요. ㅠㅠ
1. 옆면을 둘러싸고 있는 알루미늄 몸체, 그리고 하얀 파워 램프 등은 마치 G5 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감촉이나 외양 등이 무척 단단해 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USB 외장 DVD 와 거의 비슷한 크기에 컴퓨터가 모두 집적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놀랍도록 충실해 보이는 컴퓨터입니다. 그리고 큐브와는 달리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만한 크기와 디자인입니다. 큐브는 획기적으로 작고 특이한 디자인으로 매니아들의 인기를 끌지는 모르지만, 어디에 들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맥 미니는 분명 큐브보다도 훨씬 실용적으로 보입니다. 외장 하드 들고다닐 정도의 정성이라면 충분히 맥 미니도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2. 소음이 적습니다. 2.5 인치 하드 드라이브는 작은 크기 때문에 선택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덕분에 일반 3.5 인치 하드디스크에서 들리는 고주파 소음이 없습니다. 그 대신 2.5인치 특유의 덜커덕 소리가 가끔씩 들리긴 합니다만... 평상시의 팬 소리도 무척 적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 팬의 회전이 증가하면서 소음이 다소 거칠게 들려옵니다만, 다른 피씨 제품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소음이며, 제가 가지고 있는 이머신 노트북보다도 소음이 적습니다. 저소음 하면 G5 도 한 가닥 합니다만, 맥 미니는 그보다 더 적습니다. 그리고. 냉각 성능도 아주 우수합니다. 열기는 뒷면에 있는 벤트로 배출되는데, 아직은 겨울철이라 엄밀한 측정은 불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PowerPC 의 고질적인 발열 문제는 맥 미니에서는 없는 듯 합니다. 역시 농익은 G4 기술의 총합이라고 봐야할까요?
3. 속도...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작업들, 오피스 제품들을 움직일 때에도 그렇고, iTunes 과 iDVD 를 같이 작동시켜봐도 어느 한쪽이 튀는 일이 없고, G5 에 비교하면 느린 편이지만 Matlab 도 잘 움직이고... 그라지 밴드가 G4 에서 그렇게 쓰기 어려운가요? 사실 저는 그라지 밴드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서... 하지만, 음악하시는 분들, 파워북에 그라지 밴드 설치해서 잘 사용하시지 않을려나? 그렇다면 맥 미니에서도 충분히 구동 가능하겠지요?
4. CHUD 툴을 설치해보니 프로세서 항목에서 L2 캐시가 Disabled 되어 있더군요. 혹시 그것이 default 값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서 저전력과 저발열에 도움을 주고 있지 않았는가 생각도 합니다만, L2 캐시를 다시 올려놓고 봐도 특별히 열 발산이 무지막지 높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이것은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5. 내장 스피커가 참 재미있네요. 마치 옛날에 컬러클래식을 쓰는 기분이 듭니다. 옛날 컬러클래식 스피커는 공명 효과를 주는 플라스틱이 달려 있었는데, 맥 미니는 그런것도 없이 어떻게 동일한 느낌을 주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6. 아직 뜯어볼 용기가 안 나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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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쌈바
곡간
sunn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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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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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98.251 2005.01.22 23:41간단 사용기 잘 봤습니다. ^^ 역시 제가 생각한대로 G5의 축소형 같은 디자인...아쉬운건 USB포트가 2개뿐이라는것..5.1ch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지 못한다는점(HTPC생각하시는분들에겐 치명적)맥에 관심 없던 분들도 맥 미니를 HTPC로서 생각중이신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최소한 아날로그 출력은 안되더라도 코엑시얼이나 옵티컬 출력을 지원했더라면..좋았을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헤드폰단자 하나만 있기에 별도로 USB사운드 카드를 사야하는데 이역시 국내 출시제품, 마야EX시리즈라던지 허큘리스 뮤즈포켓, 오디지2NX 등이 돌아갈지 의문이고 아 물론 광연결을 통해서 디코더와 연결해서 하면 되겠군요. -_-; 아날로그로 입력해서 사운드카드의 디코딩능력으로 디코딩은 맥에선 전혀 안될것 같고 USB키보드, 마우스 연결하고 사운드 카드까지 생각하면 결국 허브 필요할테구요. 깔끔하게 꾸미려고 했는데 은근히 선이 많아지고 주변기기가 많아지겠죠. 물론 무선키보드와 마우스 사용하고 USB사운드 카드 정도 쓰면 괞찮겠지만 이것을 들고 휴대할 목적이 있는 분들한테는 어찌보면 2개는 조금 적은 수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허브크기가 작다해도 허브까지 같이 휴대하기는 그렇고 보통 키보드나 마우스는 다른곳에도 있으니 맥만 들고 가면 되겠지요. 그래도 좀 USB포트가 4개정도 됬다면 좋았을거 같네요. 최소한 3개라도..^^ 무선키보드에도 USB허브가 애플프로키보드처럼 붙어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녀석 클래식맥 돌아갈까요? G4중에도 클래식 맥이 안돌아가는 녀석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
원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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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06.240 2005.01.23 03:54클래식이 안돌아가는게 아니라 9.x계열로 부팅이 안되는거겠죠..^^;; (예를들면 제 알북..ㅠ_ㅠ)
마이크단자도 없이 달랑 아날로그 헤드폰단자 하나만 있다는건 저도 상당히 불만족스럽습니당. 머 이것저것 바라다 보면 한도 끝도 없지만서도..에헤헤~
앙~근데 미니에 냉각팬이 있어요?? 우아..크기땜에 없는줄 알았는데 있군요!! 그렇담 예전 큐브같은 실수는 없다는 얘기...우훗!!
hongjuny님.....용기를 가지세요...!!!
뜯어욧!!!!!!!! 알맹이가 보고싶어욧!!!! 꺄하핫핫핫핫!!!!!!!
김일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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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98.251 2005.01.23 04:33부팅이 안되는게 안되는거 아닌가요? 맥 OS X상에서 가상으로 되는 클래식 맥을 말한게 아니라 맥9 자체를 클래식으로 칭한건데..-_-;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건 하드가 아무리 소음이 생긴다 하더라도 7, 200rpm 의 회전속도를 가진 녀석으로 하지 않았다는게 아쉽네요. 하드속도 하나가 체감속도 차이가 사실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거든요. 웍을 잠시 만졌을때..일러뜨는 속도보고 빠르다 했는데 나중에 저도 5400에서 7200으로 바꾸고 사양은 웍보다 많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포토나 일러뜨는데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맥 미니로 간단한 포토나 일러스트좀 할까 했는데 그 하드 속도면 조금 아쉬울 수밖에 없어요. 그래픽 카드도 지포스 5600급이나 라데온 9600급이 아닌게 아쉽지만 사실 그래픽은 바라지 않는다 해도 하드속도만큼은 하다못해 역시 헤드폰 단자 하나 있는건 정말 못마땅 하더군요. -_-; 이것저것 바라다 보면 끝이 없다지만 이왕 조그맣게 나올거 많은 보급을 노렸다면 조금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는 거죠. 물론 그런 단점들이 있지만 여전히 사고 싶은 물건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램만 512로 늘리고 작다는 이유하나로 써 주고 싶어집니다. ^^
정우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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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172 2005.01.23 13:11근데, 2.5" 하드에서 7200rpm 짜리는 80GB까지 용량이 아직 안 나왔고 (60GB 히타치 제품이 최고사양)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니 안타깝죠. 그나마 5400rpm이었으면 좋을텐데...
김일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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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86.251 2005.01.23 15:11아참 블루투스도 안되서 동글이 추가 구입 해야되죠? 그럼 더 낭패..ㅠ.ㅠ 정말 5400rpm 도시바꺼 16m버퍼 제품 나왔어도 좋았을텐데..-_-
정우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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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172 2005.01.24 02:07내장형 블투를 주문할 때 넣을 수 있는데요?
-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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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16 2005.01.24 02:54맥미니가 노트북을 대체할 날도 올려나 ??
김일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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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64.179 2005.01.24 04:36정말요? 한국에서도 맥미니 자체에 블투 내장된 걸 옵션으로 할 수 있어요? 옵션으로 가능한게 램하고 또 무엇무엇이 해당 되는지요?
향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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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6.73 2005.02.11 05:51사족이지만,
가라지밴드는 가지고 놀게 만든거 같습니다만,
전문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다만, 제대로 사용하시려면 램업글+외장 오디오카드를 구입하지 않는 한
엄--청난 괴로움을 겪으실 겁니다.
제 생각으론 좀 과장해서 지포로 모션돌리는거랑 비슷할겁니다.
오디오카드랑 램사는데 아마 맥미니값 더나갈거에요.
제일 싼 오디오카드라 해도 프로툴 저가형인 Mbox정도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