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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Stop! Stop!- Nu Virgos.

본문

Stop! Stop! Stop!- Nu Virgos.


도대체 TV 같은 것을 보지  않으니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리 없다.
Nu Virgos. 란 여성 러시안 그룹이 있다는 것도  인터넷을 떠돌다가
알게 되었다.

상당히 '야한' 그룹인 것 같은데, 어찌 되었건 Stop! Stop! Stop! 이라는
타이틀 곡은 그럴 듯 하다. 그런데 나머지 곡들은 조금 촌티가 난다.
초기의 ABBA 비슷하기도 하지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얼마나
인기를 지속할른 지는 알 수 없다. 일반적인 평가를 모르니 답답하다.

파격적인 19세금 비디오와 늘씬한 몸으로 아주 대놓고 승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프다. 왠지 야하다기 보다는 좀 웃긴다는
느낌이 먼저든다. 몸으로 음악을 판다? 그런 것은 장기적으로 보긴
문제가 있겠지.

어쨌든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는 A 급의 그룹은 아닌 것 같다.
뭐 러시아의 핑클 정도?




팝 시장을 강타한 러시아 바람을 이어갈 섹시 댄스 팝 트리오 Nu Virgos.

'레즈비언 코드'로 무장한 타투의 유럽 및 일본, 그리고 한국 시장 등에서의 대 성공은 그간 영국과 미국을 축으로 하는 서구 팝 음악의 소비 시장에 불과했던 러시아를 팝 음악 생산국의 위치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물론 이들이 레즈비언 컨셉트를 앞세운 것이 시선을 끌기 위해 의도된 연출이라는 의혹도 일긴 했지만 어쨌든 타투의 성공으로 인해 음반 기획자들은 그들이 그간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러시아 쪽 아티스트들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는 야구로 치면 마치 박찬호가 메이저 리그에서 거둬들인 성공으로 인해 스카우터들이 그간 전혀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한국 선수들에게 손을 뻗치게 만든 것과 같은 결과를 낳은 셈이다. 타투의 성공 이후 러시아 아티스트들이 러시아어가 아닌 영어 앨범을 들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회를 쉽사리 찾게 되었으니 말이다. '메트로 섹슈얼 듀오'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남성 듀오 스매시(Smash!!)가 그러하고, 이 앨범의 주인공인 누 버고스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누 버고스는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 출신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지난 1991년 독립하기 전까지는 러시아 다음으로 큰, 구소련의 구성원 중 하나였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이들을 같은 러시아 권으로 묶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들이 이번 영어 앨범 이전 발표한 두 장의 음반은 소니 뮤직 러시아를 통해 발매가 된 바 있다.

마치 지난 1970년대 말의 아라베스크 등의 걸 트리오나, 최근 각광받은 아토믹 키튼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뇌쇄적인 미모의 섹시 트리오 누 버고스는 나디아(Nadya), 베라(Vera), 아냐(Anya)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앞서 설명했듯이 이들이 영어 앨범을 낼 수 있었던 데는 근본적으로 타투의 성공이 촉매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최근의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해 급조된 팀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0년 9월 우크라이나 차트에서 첫 싱글이 차트 톱을 차지하면서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했으니 벌써 4년 가까운 경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두번째 싱글 역시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투어에 나섰는데, 두 나라 합쳐 약 2억에 가까운 인구를 지닌 이 엄청난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에 단골로 모습을 드러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라이브 공연이 250여개 도시에 중계되면서 매스컴으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Endeavour #5’(2000)와 ‘Stop! Filmed’(2003) 등 이들이 낸 두 장의 앨범은 소니 뮤직 러시아의 역대 최고 히트 앨범들로 기록이 되었다. 특히 2집 ‘Stop! Filmed’는 이들로 하여금 소련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하는 독립국가 연합(CIS)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일본 등지에서도 러브 콜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 뒤 빌보드의 자매지인
"Music & Media"에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러시아 아티스트 5'로 뽑힌 이후 이들에게 영어 앨범을 내라는 제의가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투어 일정도 조정해가며 기존 앨범의 히트곡을 영어 버전으로 레코딩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일본 팬들을 위해 히트곡을 일본어로 레코딩하기까지 했다.
그 동안에도 MTV 러시아에서는 쉬지 않고 이들의 비디오를 틀어댔고, 마침내 2003년 9월엔 일본 방문에 나서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의 히트곡들을 추려 영어로 녹음한 이 음반 ‘Stop! Stop! Stop!’이 발매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게 되었다.

같은 러시아권이긴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기폭제로 작용했던 타투의 그것과는 완전히 구별이 되고 있다. 명 프로듀서 트레버 혼이 주조해낸 타투의 사운드는 몽환적인 느낌까지 담아낸 중독성 짙은 일렉트로니카의 세례를 받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발견되는 누 버고스의 음악은 복고적인 느낌이 짙게 배어나는 미디움 템포 중심의 댄스 팝 사운드라 할 수 있다. 그리고타투가 동성애 코드를 내세우면서도 감정의 선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무표정한 이미지로 일관한 반면, 이들은 앨범 재킷은 물론, 이들의 각종 홍보용 사진에서도 접할 수 있듯이 남성 팬들을 사로잡을 화끈한 섹스 어필을 과시하고 있다. 댄스 팝에서 이러한 비주얼적인 요소는 실보다는 득이 많은 것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이다. 게다가 이들의 음악은 많은 곡들에서 단순하게 반복되는 노랫말을 사용하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즐기기에 적합하다. 얼핏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 복고적인 사운드를 지향하면서도, 듣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노래에 빠져들게 만드는 중독성 또한 지니고 있는 것은 이들의 음악이 지닌 매력중의 하나다.

오프닝 트랙이자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Stop! Stop! Stop!’은 바로 이런 누 버고스 음악의 핵심 포인트를 잡아내고 있는 곡이다.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사운드는 후반부에 강조되는 관악기 연주에 의해 극대화되고, 여기에 살짝 양념으로 가미된 아바의 맥을 잇는 유로 팝적인 뉘앙스는 영·미권에서보다 유럽이나 동양에서 더 환영받을 만한 요소를 지니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Stop! Stop! Stop!’보다는 두번째에 실린 ‘Till The Morning Light’ 같은 곡들이 더 환영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핏 들으면 크게 히트한 바 있는 ‘Lambada’를 떠올리게 만드는 친근한 진행을 지닌 곡으로, 그다지 세련되지 못한 느낌을 주는 이들의 영어 발음이 오히려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비교적 강한 비트를 지니고 있는 ‘Hold Me Closer’나 ‘Good Morning, Daddy!’, ‘Kill My Girlfriend’ 등 대부분의 곡들이 이런 흐름을 잇고 있고 ‘Thank You For The Summer’도 단순하지만 친근하게 다가서는 곡 중의 하나다. 하지만 수록곡 중에서는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을 지닌 팝 넘버들도 눈에 띄어, 이들이 댄스로 일관하지 만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on't Ever Leave Me Love’라든가 ‘Every Day’ 같은 곡들이 바로 그런 트랙들이다.

라틴 팝이 그랬던 것과 같은 파괴력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팝 시장에 러시아 출신 아티스트들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친근한 복고지향의 댄스 팝으로 무장한 이들 여성 트리오 누 버고스가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어떤 성적표를 얻어낼 것인지도 역시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1. Stop! Stop! Stop!
2. Till The Morning Light
3. Hold Me Closer
4. Good Morning, Daddy!
5. Let Me Introduce My Mama
6. Kill My Girlfriend
7. Don't Ever Leave My Love
8. Where I'm Gonna Find My Love
9. Thank You For The Summer
10. Every Day
11. Stop! Stop! Stop! (Upbeat Version)
12. Ai No Wana (Kill My Girlfriend - Japanes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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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6 08: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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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김명기님의 댓글

정말 강타를 했나? 알 수 없군. ^~^

adam님의 댓글

정말 섹쉬 합니다. ^________^;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김명기님의 댓글

근데 아무도 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은 없나부지? ^~^

김명기님의 댓글

그런대로 괜찮다구. 몇 곡은 ^~^

똥똥이님의 댓글

첨 보는 그룹이네요...
첨에 포스터 보구 이상한 비디오(?) 싸이트에 나오는 메인 화면인줄 알았습니다. 가수라고는 전혀 생각을...
넘 야시시하게 나와서...
좀 그렇네요...  쩝 ^^;

김명기님의 댓글

노래 한 곡은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인터넷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

나모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섹스어필을 여성의 상품화니 어쩌니 하는 생각은 안하는 사람입니다. 음악도 들어줄만하고 보여줄 무언가도 있다면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니 좋겠죠. 얼마나 음악의 질이 뛰어난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그들만의 색이 묻어나는 음악인으로 남길 빕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첨 들어본 그룹이네요.

김명기님의 댓글

저도 귀가 그리 편안한 사람은 아닌데, 이 첫곡은 좋더군요. ^~^

TheAnd님의 댓글

생판 처음 모는 모습니네요;
역시 나란 인간은 음악에 관심이 이렇게도 없었단 말인가? OTL
하긴 요즘에 관심가는 곳이 없긴 하지만...
이런생각을 한번해봅니다.
왜 자켓에 노래부르는 모습이 아닌 몸매과시용 사진이 걸려있는지.......
하긴 노래부르는 모습을 담는것도 어색하겠다는 생각이;;;
여튼~
몸매는 확실히 과시할만하군요 -0-;

김명기님의 댓글

비디오도 아예 19금이지... 촌스런 음악이 조금 내게 어필했지요. ^~^

TheAnd님의 댓글

이런 깜~찍한 쎅~시하고 패~셔너블한 19금전용 비디오 마스트타입의 가수들.. 좋아합니다 OTL
비디오 궁금하네요 ㅎㅎㅎ
=3=3

김명기님의 댓글

흐음... 찾아보면 여기저기 있을 걸요? 저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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